[대구/경북]대구학생문화센터 ‘문화예술 명소’ 떴다

  • 입력 2004년 5월 14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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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을 연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지역의 문화예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관한 이후 연말까지 64회의 공연이 열려 12만여명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올해는 4월 말 현재 28회의 공연이 열려 4만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난해 볼쇼이 오페라단 주역 초청공연, 체코의 야나 첵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빈 소년 합창단 공연,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 공연 등 세계적 수준의 연주회가 열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과 아리랑 팝 오케스트라 연주회, 아름다운 음악회 등에 이어 하반기에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과 우크라이나 국립오케스트라내한 연주회, 독일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학생문화센터는 또 지난해 자체 개설한 청소년 예체능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191개교 학생 5만7700여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학생문화센터는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야외공연장에서 ‘화요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전문 연주가들이 출연하는 이 콘서트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물론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 낭송회’도 열린다.

학생문화센터는 1500여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5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전시장(120평), 체력단련장, 수영장, 야외운동장, 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의 053-550-7116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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