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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3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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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출로가 생기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첫 도로는 양재대로가 아닌 헌릉로가 된다.
정동진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은 “양재대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에서 헌릉로로 이어지는 새 진출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생기면 헌릉로에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탈 수도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에서 양재동과 포이동으로 가는 차량 상당수가 헌릉로로 빠지게 돼 이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새 진출로 설치는 이미 서초구와는 협의가 끝난 상태이며 한국도로공사 및 과천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과장은 “새 진출로를 설치한 뒤 양재 나들목에서 양재대로로 빠지는 길을 아예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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