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버스정류소 표지판 교체… 좌석버스 정류소는 폐지

  • 입력 2004년 5월 13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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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시작되는 7월 1일 이전에 서울시내 버스 정류소의 표지판이 전면 교체된다.

서울시는 13일 “버스 개편에 맞춰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와 가로변 정류소의 표지판을 새로운 BI(Bus Identity) 모형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10일까지 제작을 완료해 6월 25일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버스 정류소는 총 4131곳으로 도봉미아로 41곳 등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구간에 131곳, 가로변 정류소가 4000곳이다. 시는 기존의 버스 정류소를 최대한 이용해 정류소간 거리를 500m 정도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 기존의 ‘좌석버스’가 없어지고 광역버스가 생김에 따라 좌석버스 정류소는 폐지돼 간선 지선 버스의 정류소와 통합된다. 예를 들어 한 정류소에 간선과 광역버스가 선다면 간선을 뜻하는 파란색 바탕의 ‘B’와 광역버스를 뜻하는 빨간색 바탕의 ‘B’가 같이 표지판에 붙는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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