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재건50돌 기념식

  • 입력 2004년 5월 10일 19시 03분


숭실대(총장 이중·李中)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학내외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실대 서울 재건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숭실대는 올해를 ‘숭실대 발전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0년까지 사립대학 상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발전 전략 ‘숭실비전 2010’을 발표했다.

숭실대는 2010년까지 1400억원을 투자해 공학관 기숙사 등 5개 건물을 신축하며 수영장 스케이트장 등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학과를 단계적으로 주간화하고 유망학과를 신설키로 했다. 숭실대는 1897년 평양에서 숭실학당으로 출발, 1906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교육을 시작했으나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해 폐교됐다. 숭실대는 광복 이후 분단으로 인해 1954년 서울에서 재개교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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