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3명이 소유하고 있는 이 섬의 공시지가는 m²당 평균 6030원으로 올해 상반기 토지감정평가 등을 거쳐 매입절차가 진행된다.
제주시는 올해 범섬 매입비로 4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범섬에는 1950년대까지 주민들이 거주했으나 식수확보 등의 생활 불편으로 섬을 모두 떠나 무인도가 됐으며 지금은 낚시꾼과 스쿠버다이버 등이 주로 찾고 있다.
범섬에는 흑비둘기 서식지(천연기념물 제215호)가 있을 뿐 아니라 구실잣밤나무와 담팔수 147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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