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올해 회혼례(回婚禮·결혼 60주년)를 맞거나 회혼례를 치른 전국 장수부부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등을 심사해 표창하는 ‘제1회 전국 건강 장수부부 선발대회’를 다음달 8,9일 개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최근 각 시도에 참여 대상자 3쌍씩을 추천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건강 장수부부는 손잡고 건강걷기대회(100m), 실타래 감기 등 경기와 장기자랑을 통해 선발한다. 대상 1쌍에게는 전남도지사상, 최우수상 1쌍과 우수 장려상 2쌍에게는 구례군수상과 상품을 준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숙식비를 제공하고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군은 대회 기간에 전남도립국악단 및 구례농악공연, 장수춤 시연, 녹차품평회, 관광구례 특산품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갖기로 했다.
구례군은 2003년 말 기준으로 인구의 20.3%인 6187명이 65세 이상인 장수군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5월 군내 40쌍의 노인들에게 회혼례를 올려줘 화제가 됐었다.
구례=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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