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정현/적정인원 무시한 시외버스 입석표

  • 입력 2004년 3월 28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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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기 양평군으로 수련회를 가기 위해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에 갔었다. 늦은 시간이라 막차 입석만 남아 있다고 해서 입석을 구매했다. 그러나 입석 구매 승객이 너무 많아 여러 명이 막차에 타지 못하게 됐다. 터미널측은 승객들을 더 태우려고 종용했지만, 버스 기사는 만원이라 더 태울 수 없다며 문을 닫아 버렸다. 그 뒤 터미널측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양평을 경유하도록 해 해결은 됐지만 몹시 불쾌했다. 입석표를 과다하게 발매한 터미널측의 잘못이 크지만 관계 당국의 관리가 소홀한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탑승 가능한 적정 인원만큼만 입석표를 발매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정현 대학생·서울 성동구 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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