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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21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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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청소년을 위해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이동 의료차량을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은 상담을 받고 이동 의료차량에서 소변 및 혈액검사와 성병 임신반응 결핵 피부질환 등에 대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과 성교육 등은 여의도 둔치뿐 아니라 동대문 두산타워 앞에서도 11월까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9시부터 가능하지만 이동 의료서비스는 목요일에 여의도에서만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1∼2주일 이내 본인에게 직접 또는 e메일로 전달되며 질환이 발견되면 청소년 쉼터에 머물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가출 청소년들은 거리를 배회하는 생활 때문에 성병과 피부질환, 각종 외상 등에 노출돼 있지만 건강보험증이 없어 의료기관 이용이 불가능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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