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 특명 "노짱을 사수하라!"

  • 입력 2004년 3월 7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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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짱'(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라!"

야권의 탄핵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급속히 움직이고 있다. 노사모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첫 탄핵 반대 시위를 연 데 이어, 7일에도 국회 앞에서 "수구 꼴통 집단은 '탄핵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라"며 30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부터 서울 중구 명동에서 16대 국회 해산을 위한 1000만명 서명 운동에 들어가기도 했다.

심우재 회장은 이날 노사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노 대통령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은 노사모가 총선에 임하는 다짐"이라며 "본회의가 열리는 8일부터는 (투쟁) 방식을 보강해 다시 거리로 나설 것이며 회원들은 노짱을 '수구의 마수'로부터 지키겠다는 불타는 전의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시위에 참석하지 못한 노사모 회원들도 당장 '야권 응징'을 주장하고 나섰다. 명계남(明桂男)씨 등과 함께 노사모의 주축으로 활동해 온 '미키루크'라는 회원은 홈페이지에서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로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을 볼모로 불장난을 하고 있다"며 "8일부터 가열찬 투쟁에 벌여야하며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자폭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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