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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1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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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목포, 여수, 순천을 고교평준화 지역으로 포함시킨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고입 전형에 응시하는 3개 지역의 27개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8260명은 고교평준화 제도의 적용을 받아 학교장 대신 교육감이 선발권을 갖는다.
이들은 전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총 정원의 32.2%이며 전남지역 일반계 고교 1학년의 52%에 해당된다.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각 지역별로 내신과 선발고사 성적의 합산에 의해 지역별 일반계 고교 모집정원 만큼 선발한 뒤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게 된다.
그러나 단일학군으로 묶기에는 거리가 먼 여수 화양고, 여양고, 여남고, 주암종고 등은 평준화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학군설정이나 학생 배정방법, 평준화 적용 제외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연구 검토 후 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현재 고교 평준화는 전국 12개 시 도 23개 지역에서 시행중이며 전국 일반계 고교의 50.4%, 학생 61.1%가 적용받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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