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석곡高, 곡성高에 통합

  • 입력 2004년 1월 29일 2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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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의 초중고교 가운데 일부가 적정규모학교 시범사업에 따라 통폐합된다.

29일 곡성군과 곡성교육청에 따르면 곡성고와 석곡고가 곡성고로 통합되며 통합부지는 곡성고와 곡성여중 자리다.

사립인 옥과고는 옥과중으로 부지가 잡혔으며 곡성실고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중학교 9개교의 경우 곡성중, 곡성여중, 삼기중, 죽곡중 등 4개교가 곡성중으로 통합되고 석곡중, 목사동중은 석곡중으로 합쳐진다. 옥과중, 옥산중(사립), 입면중은 공립인 옥과중으로 통합되며 옥과면 소재지에 새 부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13개교와 2개 분교의 초등학교는 △곡성중앙(곡성중앙+곡성서+오곡+압록분교) △석곡(석곡+목사동) △옥과(옥과+겸면) △입면(입면+창립+마산분교) 등 4개교로 통합 학교명이 결정됐으며 삼기, 죽곡, 고달, 오산 등 4개교는 소규모 학교로 남게 된다.

군과 교육청은 통폐합 신규 학교 시설공사를 3월에 착공, 내년 2월에 준공하고 임시학교 수업기간 중 학생들의 통학에 지장이 없도록 통학차량 18대를 해당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곡성=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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