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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25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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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2개월 일정으로 교육을 받고 있는 SK㈜ 대졸 신입사원은 29명.
이들은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공장에서 정유공장 증류탑이나 원유저장 탱크 등 핵심 설비의 꼭대기까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생산현장 체험교육’을 받았다. 원유를 정제하는 설비인 증류탑은 10층 건물과 비슷한 높이 40m, 원유 저장 탱크는 직경 86m에 높이 22m.
이들은 또 높이 70m의 중질유 분해공장 전망대는 일단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뒤 ‘고공 교육’을 받았다.
극기훈련의 하나인 ‘챌린지 어드벤처’라는 교육도 올해 처음 도입돼 이들은 단체 장벽넘기와 줄넘기 등 집단 게임을 통해 단결심과 희생정신을 북돋우면서 고공낙하 등으로 도전정신을 길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화학 기업인 ‘SK 맨’이 됐다는 자부심과 애사심을 심어주기 위해 공장의 각종 설비 등을 이용한 극기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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