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일부터 청소년증을 발급해준다는 소식을 접한 필자는 며칠 전 청소년증을 발급받기 위해 집 부근의 동사무소에 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동사무소 어디에도 청소년증 발급 절차에 관한 안내문이 없었고 담당 직원도 ‘처음 듣는 얘기’라고 했다. 오히려 그 직원은 청소년증은 문화관광부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니 거기 가서 알아보라며 화를 내는 게 아닌가. 청소년증 제도는 올해부터 시행된 정부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일선 동사무소에서 아무것도 아는 바가 없다니 한심스럽다. 정부는 지방에서도 청소년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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