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군부대 지역 따뜻한 연말…장병들 불우가정에 위문

  • 입력 2003년 12월 24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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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최전방 군부대 장병들이 연말을 맞아 활발한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1군 사령부는 24일 오전 원주시 부흥면 법천리 사회복지시설 ‘해뜨는 집’을 방문,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26일에는 소년 소녀가장 전희순양(19 고교 3학년)에게 위로금을 전달한다.

군 사령부 군종참모부는 종파별로 병사 11명, 장애우 보호시설 2곳, 독거노인 1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군무원단은 가현동 지역 독거노인 5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주임원사와 부사관 단도 24일 국군 원주병원을 방문해 업무를 수행하다 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병사 300여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삼척시 육군 철벽부대는 10월 국군의 날 민관군 행사인 바자회 수익금과 기부금,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1400만원으로 22일 장학재단인 ‘해오름 재단’을 창립했다.

철벽부대는 재단 창립일인 이날 불우전우 10명과 지역의 소년 소녀가장 6명, 참전유공자 6명, 강릉 동해 삼척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 등에 430만원의 성금과 성품 등을 전달했다.

인제군 원통상공회의소는 22, 23일 이틀간 을지부대 모범장병 30명을 초청, 장기자랑과 체육대회 등을 열어 친목을 다졌다.

원통상공회의소는 이 부대가 지난달 부대 창설 51주년을 맞아 원통지역 실향민 70여명에게 민통선과 인근의 고향을 방문하도록 해준 것에 대한 답례로 장병들을 초청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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