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부터 추위 풀린다

  • 입력 2003년 12월 8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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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전국에 몰아닥친 강추위는 9일 오후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오전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 추위가 계속되겠으나 오후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4~9도로 올라가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8일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충주 영하 7도, 철원 영하 9도, 전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 등 영하권에 머물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6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이 7도 등으로 9일보다 좀더 따뜻해지지만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7일 경기 수원에 8.5㎝의 첫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서울 1㎝, 인천 5㎝, 서산 3.2㎝, 제천 2.5㎝, 안동 0.7㎝ 등을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청 김태룡(金泰龍) 공보관은 "1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또 한 차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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