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우회도로 20일 개통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북 순창군 순창읍을 우회하며 광주와 전주, 남원을 이어주는 9km의 국도 4차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20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역간 연계 도로망이 집중된 데다 인근에 회문산, 강천산 관광지, 순창고추장 특산단지 등이 밀집돼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1996년부터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1998년 순창읍 동부우회도로와 함께 광주, 전주, 남원을 잇는 순환도로망이 갖춰지게 돼 교통량 분산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