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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10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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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홍도의 조류 실태를 조사하던 중 납부리새과의 소형 조류인 얼룩무늬납부리새와 지빠귀과의 흰머리바위딱새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몸길이 11cm가량으로 갈색을 띠는 얼룩무늬납부리새는 중국 남부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고, 흰머리바위딱새는 몸길이 19cm 정도로 인도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단은 일단 이들이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길을 잃고 서식지에서 벗어나 홍도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이동경로를 연구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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