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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7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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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에서 9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면적은 85만9365평(약 284만890m²)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서울 여의도 전체 면적(약 89만1410평)과 거의 맞먹는 크기다.
특히 올 들어 9월까지 외국인이 산 땅이 10만2428평(약 33만8606m²)으로 지난해 전체 매입 면적인 9만7605평(약 32만2664m²)을 넘어섰다.
외국인의 토지 매입은 1998년 6월 외국인토지법이 개정돼 외국인에게 국내 부동산시장이 개방되면서 크게 늘었다. 개정 이전 외국인의 토지 취득 건수는 45건에 불과했지만 같은 해 하반기에만 462건으로 급증했다. 또 1999년 660건이던 매입 건수가 지난해는 1225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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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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