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화천군 친환경마을 '겹경사'…농촌관광지로 인기

  • 입력 2003년 10월 22일 18시 54분


코멘트
강원 화천군이 농촌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원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마을이 도시인의 안식처로 자리 잡아 지난해 농협이 주관하고 농림부가 후원한 제1회 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으로 받은데 이어 올해 인근 사내면 광덕2리가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토마토 마을로 알려진 광덕2리는 농산물 무인판매장을 설치 운영해 농산물홍보 및 판매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문화와 유통질서의 가능성을 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마을은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환경농업가족(대표 한상열 정보화운영위원장)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9회 농업기술상 협동영농 부문(단체)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 마을은 다음달 6일 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고 마을대표는 부상으로 해외여행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파로호변의 화천읍 동촌1리가 최근 강원도가 주관하는 새 농촌 가꾸기 부문에 출전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메뚜기 마을로 널리 알려진 간동면 유촌리는 친환경 농촌관광사업을 벌이고 있다.

화천군 홍원문 환경농업담당자는 “친환경 농업마을 조성사업을 군(郡) 전체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농촌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