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내 17개 노선에 모두 22대의 여객기를 투입해 하루 평균 200편 가량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석은 기종에 따라 8∼12석이며 이를 바꾸면 일반석 18∼20석이 만들어진다. 운항 횟수를 감안하면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좌석은 월 6만석가량 늘어 설과 추석 등 성수기 때 나타나는 좌석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저렴한 가격의 일반석을 늘리기로 했다”며 “비즈니스석을 폐지하면 국내선 좌석이 6%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6일부터 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선의 항공료를 제주도민에 한해 10% 할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소를 제주에 두고 있는 주민에 한해 제주를 오가는 노선의 항공료를 영구적으로 할인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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