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파일]목포앞바다 고하대료 2004년말 착공

  • 입력 2003년 10월 14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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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앞바다 고하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고하대교가 2004년 11월 착공된다.(조감도)

목포시는 2823억원을 투입, 총 연장 4.15km(도로 0.97km, 교량 3.18km) 폭 20.9m의 사장교인 고하대교를 2004년 11월 착공해 2011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고하대교 구간의 항로 폭은 500m, 선박의 통과 높이는 53m로 결정됐다.

시는 고하대교를 목포의 상징물로 만들기 위해 목포의 시조(市鳥)인 ‘학’이 날개짓하며 비상하는 모형의 탑을 세우고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봄, 여름에는 파란색과 흰색 계열의 시원한 빛깔을 사용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노란색 계열의 따뜻한 빛깔을 사용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조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하대교가 준공되면 신외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등 물류시설간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고하도 개발에 따른 주변 지역간 교통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관광수익 및 지역경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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