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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12일 2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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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을 즐기면서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 나왔다.
전남도는 12일 철도청과 함께 22일부터 5일 동안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제10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 맞춰 서울과 대구, 대전에서 순천까지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여행은 당일과 무박 2일 3개 코스로 진행된다. 당일 코스는 22, 23, 24일 오전 7시50분에 서울역을 출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만 둘러보고 밤 10시22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무박 2일 코스는 음식 축제 관람과 지리산온천과 순천만 갈대밭, 보성 차밭을 둘러보는 코스와 순천만 갈대밭, 순천 선암사를 둘러보는 코스로 나뉜다.
대구 출발 상품은 22일 오전 6시55분 대구역을 출발, 음식 축제와 선암사를 둘러보고 밤 10시28분 대구역에 도착한다. 이 기차는 동대구역과 경산역, 청도역에서도 타고 내릴 수 있다.
대전에서 순천으로 떠나는 기차는 22∼24일과 26일 오전 8시21분 서대전역을 출발, 음식 축제와 송광사를 둘러보고 밤 10시19분 서대전역에 도착한다.
이번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는 남도브랜드 음식전, 남도종가 음식전, 장류와 밑반찬전, 쌀테마 음식전, 사찰 음식전, 장수 음식전, 명품요리 즉석 경매, 음식 경연대회 등 음식 전시 및 체험행사와 각종 민속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문의 전남도 관광진흥과 062-607-3332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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