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김해시 장유면 율하리 산 3번지 일대 4만여m²에 영어과 등 3개 학과 8학급(전체 24학급)규모의 외국어고를 2006년 3월1일 개교키로 하고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외국어고는 4월 김해시가 학교부지 제공 및 진입로 개설,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건립비 부담 등의 조건으로 설립을 요청, 도교육청이 수용해 건립하게 된 것.
김해시는 부지매입비를 부담하고 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에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신청, 지난달 말 142억9500만원의 교부금 배정을 약속받아 내년 초 교사와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김해에 외국어고가 설립되면 김해는 물론 창원과 마산 등 도내 우수인재들을 수용할 수 있어 어학분야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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