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결의문에서 “이 나라 젊은이들을 부도덕한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보낼 수 없고, 외국군의 점령에 맞서 독립과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이라크 민중을 학살할 수 없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진심으로 재신임을 묻겠다면 미국의 부당한 파병요청부터 거부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연대, 전국민중연대 등 일부 진보단체도 이날 서울 대학로와 명동 등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한반도 전쟁반대,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 등을 요구했으며 이라크 파병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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