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국립묘지 김 소령의 묘비 앞에서 열리는 수여식에는 유족과 공군 16전투비행단 202대대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훈장은 김 소령의 부인에게 수여된다.
김 소령은 사고 당시 조류 충돌(Bird Strike)로 엔진이 고장 났다는 내용을 무선 교신으로 상부에 보고한 뒤 수차례에 걸친 상부의 비상탈출 지시에도 불구하고 전투기가 민가에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탈출을 포기, 기체와 함께 추락해 숨졌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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