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서북지역 초중고 60개校 신설

  • 입력 2003년 9월 3일 18시 40분


인천지역에 2005년까지 초중고교 60개가 들어선다. 인천시교육청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서구와 계양구, 부평구 등 서북부지역에 모두 7864억원을 들여 30∼42학급 규모의 초중고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내년에는 모두 24개교가 신축된다. 초등학교는 중구 영종도 공항배후단지에 삼목초교 등 12개교를, 중학교는 남구 학익동의 인주중 등 4개교를 짓는다. 고등학교는 계양구 작전동 작전고 등 8개교가 들어선다.

2005년에는 36개교를 새로 짓는다. 계양구 귤현동 귤현초교 등 15개 초등학교가, 남구 문학동 문학중 등 14개 중학교가 각각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연수구 동춘동의 아암고 등 모두 7개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자치단체별로는 서구가 22개교로 가장 많고 계양구 14개교, 부평구 10개교 등의 순이다. 시교육청은 또 취학을 앞둔 어린이를 위해 부평구 삼산동에 공립 유치원인 삼산유치원을 개설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인원을 35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학교 신설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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