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삼산지구 신설校에 131억 지원

  • 입력 2003년 9월 1일 21시 00분


인천시는 현재 확보하고 있는 학교용지부담금 255억원 가운데 131억원을 부평구 삼산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초산초등학교 등 6개 학교의 토지 구입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2001년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처음으로 신설 학교의 부지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방침에 따라 인천지역 초중고교의 2부제 수업과 과밀학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인천공항 배후지원단지에 삼목초등학교를 신설하는 등 모두 22개교를 추가로 짓기로 하고 학교 부지 매입비 1313억원 가운데 656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2002년 말 현재 인천의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40.1명으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많다. 주요 대도시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서울 36.2명, 부산 34.9명, 대전 36.8명, 울산 37.8명, 대구 39.5명, 광주 39.8명 등이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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