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생들 "가자 팔공산 야영장으로"

  • 입력 2003년 8월 21일 18시 57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하는 대학생들이 대구 팔공산 일대 야영장으로 몰리고있다. 21일 대구팔공산 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8월 말 여름 휴가철이 끝날 무렵 야영장 이용자가 거의 없었으나 올해는 U대회와 관련, 야영장 이용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예약이 몰리고 있다.

야영장 이용 희망자는 대부분 21일 개막된 U대회 서포터스에 참여하거나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타 도시의 대학생들로 알려졌다.

대구팔공산공원 내 동화사 입구 야영장의 경우 현재 40여명이 야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1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공원관리소사무소측은 이달 31일까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영장이 모두 찰 것으로 예상했다.또 수용인원 1500명 규모인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에는 최근까지 예약한 700여명의 대학생들이 19일부터 입소, 텐트를 치는 등 야영에 들어갔다.

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외지에서 온 대학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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