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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1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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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학 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고교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학마다 고교 교사와 학부모 등 이해관계를 가진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설치가 권장된다.
논술고사 외의 필답고사와 기여입학제, 고교 등급제는 계속 제한되며 수시 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도 예년처럼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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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학생이 직접 배울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반영되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험생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에 따라 수능시험 영역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수능 이후 고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막기 위해 2005학년도 수능시험과 정시모집 일정이 2주가량 늦춰진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은 12월 3일,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14일로 역시 2주가량 늦춰진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의 군별 전형기간도 2004학년도의 16일에서 가군은 15일, 나군은 12일, 다군은 10일로 각각 줄어들어 입시 일정에 변화가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수시모집은 2004학년도 일정과 비슷해 1학기 수시모집은 6월 3일∼8월 19일, 2학기 수시모집은 9월 1일∼12월 13일에 실시된다.
정시모집은 12월 22∼27일 원서를 접수하고 가, 나, 다군별 전형은 12월 28일∼2005년 2월 2일이며 최종 합격자 통보 마감일은 2005년 2월 17일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대학의 최종 전형계획을 취합해 올 12월 20일경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2005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 계획을 2004년 3월 발표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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