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3시50분경부터 한보철강 앞 6차로 도로를 완전히 막은 채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30분경 진압경찰을 투입했다. 경찰은 또 도로 점거 농성 등 그동안 불법 농성을 벌여온 조합원 29명에 대해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한편 이 가운데 당진지부장 강모씨 등 5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한보철강 운송사업자측이 조합 활동 보장과 집회 참석 허락 등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지난달 21일부터 농성을 벌여왔다.
당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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