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 들어 6월말까지 부과한 각종 지방세 7102억8700만원 가운데 6570억3900만원을 징수하고 532억4800만원을 징수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지방세 총 체납액(누적)은 3403억8700만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 체납액 가운데 시(市)세는 자동차세가 189억4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주민세 143억1700만원 △취득세 112억9000만원 △지방교육세 49억2800만원 △등록세 19억6500만원 등이었다.
상반기에 체납된 구(區)세는 면허세 5억9700만원, 사업소세 2억4600만원 등 모두 9억8100만원이었다. 또 군(郡)세는 7억100만원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서민 생활과 직결된 자동차세와 주민세 등의 체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