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파출소 소란’ 진상조사

  • 입력 2003년 7월 16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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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감찰부(유성수·柳聖秀 검사장)는 요금 문제 등으로 시비를 벌인 택시운전사와 파출소에 갔다가 기물을 파손하고 소란을 피운 청주지검 J검사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청주지검에서 올린 진상 보고서를 근거로 음주 및 파출소 소란 경위를 파악 중이며 진상 파악이 끝나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검사는 15일 오전 3시경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타고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 부근을 지나던 중 택시운전사와 요금문제 등을 놓고 말다툼을 벌였고 운전사가 자신을 파출소로 데려가자 검사 신분을 밝힌 뒤 탁자의 유리를 깨는 등 소란을 피웠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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