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이상 고위 공무원 출신지역, 영남 31%-호남 26%-충청 17%

입력 2003-06-17 18:43수정 2009-09-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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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임명된 1급에서 3급까지 고위 공무원들의 출신 지역 분포가 국민의 정부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54개 중앙행정기관의 1∼4급 간부 공무원 7649명의 출신 지역과 출신 학교 등을 조사한 결과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의 경우 출신 지역 분포가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1년 11월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인사위의 이번 조사는 국가정보원과 검찰, 군, 대통령경호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중앙행정기관의 1∼4급 간부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4급 출신고교별 현황
학교인원(명)
경기고192
광주일고192
전주고175
경북고169
광주고155
대전고140
조대부고127
경복고117
서울고107
진주고101

▽출신 지역=1∼4급 공무원의 출신 지역은 영남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호남 26.5%, 서울 인천 경기(경인) 19.4%, 충청 16.8%, 강원 4.4% 순이었다.

4급을 제외한 1∼3급 공무원의 출신 지역도 영남 33.5%, 호남 24.3%, 경인 20.6%, 충청 16.2%, 강원 3.7%로 순서와 비율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또 2001년 11월 당시 1∼3급 공무원의 출신 지역과 비교하면 영남과 호남은 각각 0.6%포인트와 0.2%포인트 늘어났고 경인과 강원은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 줄었다. 충청은 변화가 없었다.

▽출신 학교=1∼4급 공무원의 출신 고등학교는 경기고와 광주일고가 똑같이 1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주고와 경북고가 각각 175명, 169명으로 뒤를 이었다.

4급 이상 공무원을 100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모두 10개교였으며 지역별로는 호남 4개, 경인 3개, 영남 2개, 충청 1개교로 집계됐다.

기관별 1~4급 평균 연령
기관평균연령
대통령비서실41.5
중앙인사위원회42.7
여성부42.9
법제처43.8
국가인권위원회44.0
농업진흥청52.4
법무부52.6
국민고충처리위원회52.9
병무청53.4
해양경찰청54.2

출신 대학은 서울대와 방송대가 각각 1374명(18%)과 964명(12.6%)으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고려대 421명(5.5%), 연세대 401명(5.2%), 육군사관학교 357명(4.7%), 성균관대343명(4.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인 76명 이상의 1∼4급 공무원을 배출한 대학은 모두 20개교로 이 중 지방 소재 대학은 영남대 경북대 전남대 등 7개교였다.

한편 육사 출신들은 국방부(14.8%), 비상기획위원회(14.8%), 관세청(14.2%), 감사원(11%) 등의 부처에서 1∼4급 공무원의 10% 이상을 차지했으며 한양대는 과학기술부와 특허청에서 1∼4급 공무원의 10.9%와 11.8%를 각각 차지했다.

▽평균 연령=1∼4급 공무원의 평균연령은 49.3세였다. 기관별로는 병무청 등 청 단위 기관이 51.1세로 가장 높았고 법무부 등 부단위 기관 49세, 중앙인사위원회 등 위원회형 기관이 46.7세 등이었다.

기관별로는 대통령비서실이 41.5세로 가장 낮은 반면 해양경찰청은 이보다 12.7세가 많은 54.2세로 가장 높았다.

계급별로는 1급 54.8세, 2급 52.3세, 3급 50.5세 등이었다. 국민의 정부 때인 2001년 11월에는 1급 55.1세, 2급 52세, 3급 50.4세였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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