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실업자 고용장려금 신청 부진

입력 2003-06-08 18:45수정 2009-09-2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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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직 훈련을 마친 40세 이상 중·장년층 실업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가 올해 도입됐으나 지급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재취직 훈련을 수료한 40세 이상 실업자를 새로 채용하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하 제조업체 사업주에게 1인당 연간 42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4월 말 현재 지급액이 2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8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놓은 상태. 그러나 신청하는 업체가 거의 없어 제도가 겉돌고 있다.

이는 일선 업체들이 새로 도입된 제도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데다 지방 노동관서의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4월 말 현재 장려금 지원대상인 40세 이상 훈련 수료자가 8830명에 이르는데도 취업알선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제도시행을 알리는 홍보자료 2만부를 만들어 배포하고 훈련 수료자 중 미취업자 정보를 수집해 이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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