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청소년 체험환경프로그램 풍성

  • 입력 2003년 6월 1일 22시 06분


코멘트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올해 강원도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춘천 YMCA는 지난달부터 중학생과 고교생들로 구성된 YMCA 녹색청소년단원 100명을 대상으로 ‘춘천지역 자전거 전용도로 주변의 식생조사’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1월말까지 매월 2회씩 의암호와 공지천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며 순회하는 이번 체험환경교육에서는 도로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분포를 조사한 뒤 자연생태 지도를 만드는 프로그램.

춘천 환경운동연합도 지난달부터 매월 첫째와 셋째 토요일 ‘안마산을 시민의 품으로’라는 프로그램으로 ‘안마산 탐사’ 체험환경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강원중학교 2학년생 2개 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10회를 실시해 안마산 생태지도를 그리게 된다.

원주 여성민우회는 3월부터 매월 주말을 이용해 1회씩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아이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기행‘이라는 주제의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회 20∼25명이 참여하는 이 체험현장교육은 올해로 3회째로 치악산 등 원주 근교를 대상으로 체험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강릉생명의 숲 가꾸기의 ‘숲과 나의 참 좋은 만남’, 백두대간보전회의 ‘백두대간 자연생태 체험학습’, 속초YMCA 의 ‘우리지역 생태지도 만들기’ 등 현재 소문난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만도 20개에 이르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