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4월이후 부산아파트 값 평당 10만원 올라

  • 입력 2003년 5월 9일 2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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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4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부산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4월 이후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당 10만원 정도 상승해 평균 350만원선을, 전세가 역시 평당 7만5000원 정도 올라 평균 239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사철과 이라크 전쟁 등으로 움츠렸던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각 구별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기장군이 11만원이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동래구(8만8000원), 수영구(6만5000원), 금정구(5만9000원) 등의 순이었다.

각 구별 전세가도 전반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입주를 한 이진캐비빌 아파트의 영향 때문에 기장군의 전세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해운대 지역의 경우 대거 등장한 원룸 및 주거용 오피스텔과 전세에 대한 이중적인 면이 작용해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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