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달 23일 대구대총장선거 6명 입후보

  • 입력 2003년 4월 29일 2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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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일 예정된 대구대 총장 선거에 교수 6명이 입후보했다.

이번 선거는 윤덕홍(尹德弘) 전 총장이 교육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보로 나선 교수는 김병하(金炳廈·56·사범대 특수교육과) 안태환(安泰煥·54·행정대 도시과학부) 이송근(李松根·50·경영회계보험금융학부) 이재규(李在奎·55·경영회계보험금융학부) 이종한(李鍾漢·52·사회과학대 심리학과) 임경수(林景洙·53·자동차산업기계공학부) 등이다.

선거일정은 다음달 7일 첫 소견발표를 거쳐 학생과 직원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 뒤 23일 투표를 하게 된다. 투표권을 가진 교수는 400여명이다.한편 대구대 직원(265명)은 총장 선거에 투표권을 요구하고 있어 교수협의회 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직원노동조합 김석범(金錫範) 사무국장은 “교수 중심의 총장선출과 학교운영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며 “직원 참여가 보장되지 않으면 1차 소견발표를 봉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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