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4월25일부터 보름간 전주는 '축제의 도시'

  • 입력 2003년 4월 22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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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보름간 전북 전주시에서 네 가지 문화축제가 동시에 펼쳐진다.

내용과 기간이 모두 달라 별도로 열리던 전주국제영화제와 풍남제, 전주종이문화축제, 전주대사습놀이 등 4대 문화축제를 한 데 모은 것.

4회째인 전주국제영화제는 25일부터 5월4일까지 고사동 ‘영화의 거리’안에 있는 4개 극장과 전북대문화관,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35개국 171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국내외 영화배우와 감독,영화관계자등 2000여명이 초청됐다. 영화의 거리 상설무대에서는 연극과 라이브공연 등이 매일 계속되고 일부 영화는 이미 매진된 상태.

전주의 향토문화축제인 제45회 풍남제는 5월1일부터 8일까지 교동 한옥마을 안의 태조로와 경기전,남부시장 천변주차장에 설치된 난장 등에서 열린다. 풍물장터와 민속마당 등 전주의 맛과 멋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다.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종이문화축제는 5월3일부터 11일까지 교동 태조로와 경기전,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시)에서 열린다. 한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한지패션쇼와 종이장터에서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경할 수 있다.

국악계 최고의 등용문인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5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덕진동 전주실내체육관과 도립국악원 등에서 열린다. 판소리 농악 무용 기악 시조 궁도 등 9개 종목에서 최고의 고수를 가린다. 문의 전주시청 문화관광과 063-281-2545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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