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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8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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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전남북 경남북 등 8개 시도 자치행정국장들은 18일 오전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동서교류협력재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영호남 교류사업 8건을 확정했다.
동서교류협력재단은 2000년 3월 이들 8개 시도가 공동으로 출연한 공익법인으로 지역갈등 해소와 동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재단측은 다음달 울산에서 축구동호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영호남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 뒤 6월 대구에서 학계 언론계 사회단체 대표 등 160여명이 참석하는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또 6월에는 전북에서 테니스 동호인 8개팀이 참여하는 ‘영호남 친선 테니스대회’와 경남에서 새마을지도자 180여명이 참석하는 ‘영호남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교류대회’를 각각 갖기로 했다.
이어 여름방학기간인 8월에는 전남에서 청소년 160여명이 참여하는 ‘영호남 청소년 화합 한마당행사’를, 9월에는 경북에서 미혼 장애인 등 200여명에게 결혼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맞선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밖에 10월 광주에서 영호남 기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동서화합방안 모색과 지역축제 체험사업’을 추진한고 11월엔 부산에서 60여개 전통공예업체가 참여하는 ‘영호남 전통공예품전시 및 판매전’을 갖기로 했다.
경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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