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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7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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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의 정당연설회에서 한나라당은 정권에 대한 견제를 집중 제기했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자민련은 지역 정당의 부활을 외치며 표몰이에 나섰다. 후보들은 저마다 행정수도를 공주로 유치하는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박공규(朴公圭) 후보는 “행정 경험을 살려 공주를 신흥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동양문화 집성촌 건설 △내마을 상품 내사업 운동 △공주의 관광 고유브랜드 개발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김영수(金榮洙) 후보는 “행정 수도를 공주로 유치하기 위한 각종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공주발전연구소 설치 △농특산품 수출전담반 운영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민련 손재탁(孫在卓) 후보는 “도덕적 청렴함을 기반으로 행정수도 및 충남도청 유치 등 현안을 풀겠다”며 △산성재래시장 현대화 △농업 신기술개발 및 유통 판로 지원단 발족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오영희(吳英姬) 후보는 “32년 교육행정 경험과 여성의 장점을 살려 남편(윤완중 전 시장)이 못다한 일을 마무리하겠다”며 △계룡 반포지구 국민관광단지 조성 △구시가지 및 재래시장 리모델링 △대중골프장 건설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전인석(全寅錫) 후보는 “32년의 풍부한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공주 발전의 기틀을 놓겠다”며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사무소 개설 △청년 취업 전담반 운영 △이통장 통한 민원 반영 정례화 등을 공약했다.
공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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