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팽화분쇄왕겨는 벼 왕겨를 150도의 고온에서 압축 팽창시켜 병균과 유해물질 등을 제거한 뒤 분쇄해 가루로 만든 것으로 육묘 상토에 이 왕겨를 50% 섞은 결과 육묘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팽화분쇄왕겨를 섞은 모 상자는 시판 상토(4.3㎏)를 사용한 것보다 0.5㎏ 정도 가벼워 작업하기 쉽고, 상토 비용도 상자 당 275원으로 기존 방법에 비해 45% 절감됐다는 것.
경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1991년부터 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오다 팽화분쇄왕겨를 50% 혼합한 육묘 법을 개발했다”면서 “조만간 지역 농가에 관련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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