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노래방 도우미 못할 일이었어요” 피해수기 공모

  • 입력 2003년 3월 25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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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의 한 시민단체가 일명 ‘노래방 도우미’들의 패가망신 또는 가정파탄 경험을 담은 수기를 공모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천여주경실련은 25일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에서 가정주부들이 접대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는 현상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이들의 피해사례를 수기 형태로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채택된 수기를 언론이나 방송드라마 등을 통해 널리 알려 도우미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기는 4월부터 9월 말까지 우편 또는 e메일(ngoichon@korea.com)로 접수하며 응모자에게는 상금을 줄 계획이다. 개인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031-635-7575

이천=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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