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공재철/'장애인용 차량' 악용 말기를

  • 입력 2003년 3월 24일 18시 51분


최근 일부 이기적인 비장애인들이 가족 중 장애인의 이름으로 차를 구입해 ‘장애인용 차량’으로 등록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은 또 장애인만 주차하도록 되어 있는 주차공간을 마구 점거하는 바람에 정작 그곳을 사용해야 할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일반 주차공간을 사용해야 하는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장애인 가족을 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가 된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장애인용 차량 등록’을 무분별하게 해 줄 것이 아니라 때 장애의 종류와 정도를 구별하고 차량이 필요한 장애인에게들만 많은 혜택을 받을수 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공재철 서울 강남구 도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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