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올 가이드]우리 학교 이렇게 뽑는다

▼한양대▼

2004학년도 한양대의 입시가 2003학년도 입시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30%에서 35%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올해도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객관적 판단이 어려운 전형 요소는 반영하지 않는다.

한양대 수시는 크게 3차례 실시된다. 7월 중 전형 예정인 1학기 수시와 9월에 치러질 2학기 수시1, 마지막으로 11월에 있을 2학기 수시2가 그것이다.

수시 1학기에는 수험생의 적성에 맞는 지식개발과 체험학습을 통한 자기개발에 충실한 학생과 외국어 및 예체능 등 특기적성에 뛰어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2학기에는 소외계층 또는 사회배려 대상자와 리더십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특정분야에 치우친 학생보다는 포괄적인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기본적인 학생선발 원칙이다. 수험생 편의와 동등한 입시정보 공유를 위해 모든 전형의 접수를 100%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동영상 입시설명회, 기출문제 , 동영상 심층면접 자료 등을 본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

1학기 수시모집 인원이 대폭 확대돼 서울 270명, 수원 244명 등 모두 514명을 선발한다. 올해 1학기 수시에서는 고교 교과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정과목 우수자 전형으로 305명을 선발한다.

2400명을 뽑는 2학기 수시는 학교장 담임교사 추천 전형에서 120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로 300%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50%, 1단계 성적 30%, 면접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의 경우 의약학계는 수능 2개 영역이 1등급, 인문계는 수능 2개 영역이 3등급, 자연계는 수능 2개 영역이 3등급 또는 학생부 반영 교과 평어가 4.0인 경우로 조정했다.

정시모집은 서울은 ‘가’ ‘다’군으로, 수원은 ‘나’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서울캠퍼스의 반영요소는 ‘학생부 30%+수능 67%+논술 3%’로 지난해와 같다. 그러나 수능의 반영 영역을 모집 계열별로 달리해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를, 교차지원 허용 자연계열은 수리 과탐 사탐 외국어를 반영한다. 원점수 280점이 만점. 반면 교차지원을 불허하는 이학 의약학 계열은 수리 과학탐구 외국어를 반영하고 원점수 232점을 만점으로 한다.

▼건국대▼

2004학년도에는 수시모집 인원을 종전 25%에서 30%로 확대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한다.

고교우수졸업생 특별전형, 학교장추천 특별전형 등 6개 영역에서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423명을 뽑는다. 담임교사추천, 사회적 배려 특별전형 등 14개 영역에 걸쳐 선발하는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1291명을 뽑는다.

정시모집 ‘가’군에는 수의예과와 의상 텍스타일학부에서 63명을, ‘나’군에서는 디자인학부 20명을 분할 모집한다. ‘다’군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서울 2057명, 충주 1250명 등 3307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디자인문화대 의상 텍스타일학부 전 계열, 소비자주거학과, 사범대 교육공학과만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충주캠퍼스는 전 대학에 걸쳐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서울캠퍼스 인문학부, 충주캠퍼스 영어영문학부, 유럽어문학부 지원자에 한해 수능 제2외국어영역 원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논술고사(정시 ‘다’군)는 서울캠퍼스 문과대와 법대에서만 일반 논술형으로 1문항을 출제하며 논리 전개 능력, 창의력, 분석력 등을 평가 기준으로 총점의 3%를 반영한다. 충주캠퍼스는 논술과 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국민대▼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취업자 특별전형(232명), 2학기에는 학교장(담임) 추천(325명), 특기자 전형(81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58명)을 실시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의 경우 고교 졸업 후 통산 1년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자가 대상이 된다. 취업의 대학교육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70%+면접 30%’로 선발한다.

학교장(담임) 추천은 학생회(학급) 임원이나 특별활동반 부장 등을 역임한 학생 중 학교장(담임)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하여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80%+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는 어학, 미술조형, 건축디자인, 전산, 기능특기자를 대상으로 어학 또는 경시대회 입상점수 80%, 면접 2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의 경우 외국에서 2년 이상 고등학교 과정 또는 고교 과정을 포함하여 2년 이상 재학 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100% 반영해 선발하고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예능계는 ‘실기 80%+면접 20%’로 선발한다.

▼서울여대▼

2004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은 교사추천자 전형을 일반학생전형으로 바꿔 정원의 10%(170명)까지 뽑는다.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도 수시에 지원할 수 있고 학생부는 평어를 반영한다.

심층면접에서는 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한다. 언행 예절과 함께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전공에 대한 적성 및 관심도와 기초지식도 평가한다.

2학기 수시는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해 일반학생전형(488명)을 중심으로 예비지도자추천자(55명), 목회자추천자(25명), 대안학교장추천자(7명), 소녀가장(2명), 사회봉사자(30명), 특기자(22명), 체육실기우수자(15명), 미술실기우수자(36명)전형을 실시한다.

전형은 ‘학생부40%+서류30%+심층면접30%’로 하며 체육실기우수자(실기70%+서류30%)와 미술실기우수자전형(실기 100%)은 실기를 위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일반학생(550명), 수능 3개 영역 우수자(200명), 수능 1개 영역 우수자(130명), 농어촌학생(정원외), 실업계고교 출신자(정원외)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교차지원은 금지한다.

▼중앙대▼

1,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3∼5배수(서울 5배수, 안성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업적성 논술 70%+심층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업적성 논술은 고교 교과과정의 수준에서 통합교과적인 문제를 제시하며 심층면접은 크게 인성과 지성 분야를 평가한다.

중앙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지원자격의 확대, 수능 반영영역과 전형요소 단순화, 제출서류의 간소화를 들 수 있다. 지원 기회를 넓히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또 수능성적은 인문 예체능계열은 언어 사회탐구 외국어, 자연계열은 수리 과학탐구 외국어 등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인문계의 정경계열과 경영학부는 수리를 포함해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전형요소도 최대한 간소화했다. ‘수능 70%+학생부 30%’로 일괄 합산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입학원서만을 제출하고 합격 발표를 기다리면 된다. 입학원서 이외에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의 서류는 요구하지 않는다. 학생부 반영은 교과성적만을 평어로 반영하며 실질 반영비율을 5%만 적용한다.

▼홍익대▼

1학기 수시모집 추천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여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올해는 심층면접의 실질 반영율을 높였다.

2학기 수시의 고교추천전형은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예능계열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심층면접 20%(예능계열은 1단계 40%, 미술실기 6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한다.

특정교과 성적우수자 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 사회 또는 영어교과 중에서,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또는 영어교과 중에서 1과목 이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인문 및 자연계열 학부(과)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한다. 예능계열은 수능 성적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미술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수능성적은 인문 및 예능계열 학부(과)의 경우 언어 사회탐구 외국어 영역을, 자연계열 학부(과)는 수리 과학탐구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학년별로 가장 점수가 좋은 2개 교과를 반영한다. 인문, 자연계열간의 교차지원이 허용되나, 최초 합격자의 경우 모집인원의 40%를 동일계열 지원자 중에서 우선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