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어문화원 초대원장 제프리존스 암참 명예회장

  • 입력 2003년 3월 19일 18시 12분


코멘트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명예회장(사진)이 경기도영어문화원 초대원장에 선임됐다.

경기도는 19일 손학규(孫鶴圭) 지사와 존스 명예회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에서 영어문화원 발기인 대회를 갖고 존스 명예회장을 영어문화원 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도는 “존스 명예회장이 한국어에도 능통하고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는 등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영어 교육분야에서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존스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영어교육 및 영어마을 조성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무한 경쟁시대에 영어사용 능력은 우리나라가 동북아 중심 국가로 진입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영어문화원이 영어마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영어문화원은 경기도가 40억원을 출연해 만든 재단법인으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영어마을 조성과 사이버 영어마을 및 영어캠프 운영 등의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재단설립 인가 및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는 다음 달 초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경기지방공사 건물 내에서 개원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존스 명예회장은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협력위원회 자문위원, 중소기업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