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이날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했지만 국내에는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이날은 바로 세계적인 작가인 스페인의 세르반테스와 영국의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유네스코는 책의 날과 관련한 홈페이지(www.unesco.org/culture/bookday)를 개설하고 각종 정보와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약 30개국이 이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은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책의 날을 맞아 선물할 책 목록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이 목록은 중고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책따세’ 교사들이 최종 보완해 정리한 것이다.
책 선물 목록은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선생님이 제자에게’ ‘제자가 선생님에게’ ‘친구끼리 서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따세 대표인 허병두 숭문고 교사는 “책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속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즐거운 깨달음을 나누는 느낌이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할 만한 중고생용 도서 (자료제공=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 |||||
책이름 | 저자 | 출판사 | 책이름 | 저자 | 출판사 |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 도 섀퍼 | 을파소 | 장길산 | 황석영 | 창작과비평사 |
80일간의 세계일주 | 쥘 베른 | 창작시대 | 쪽지야 세상의 지혜는 따로 있단다 | 김형모 | 선미디어 |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 장승수 | 김영사 | 파브르 곤충기 | 앙리 파브르 | 두레 |
괭이부리말의 아이들 | 김중미 | 창작과비평사 |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 니콜라우스 피퍼 | 비룡소 |
꼬마 철학자 | 알퐁스 도데 | 두산동아 | 플루타르크 영웅전 | 플루타르크 | 지경사 |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 박완서 | 세계사 | 19세 | 이순원 | 세계사 |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 두레 | 검은 대륙의 옥수수 추장 | 김순권 | 한송 |
네 꿈과 삶은10대에 결정된다 | 이민규 | 더난 | 나는 만화에서철학을 본다 | 이주향 | 명진 |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 사계절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홍세화 | 창작과비평사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 한비야 | 금토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마틴 루터 킹 자서전) | 클레이본 카슨 엮음 | 바다 |
새 먼나라 이웃나라 | 이원복 | 김영사 | 백범 일지 | 김구 | 돌베개 |
선과 악을 구별하는 35가지 방법 | 후안마누엘 | 자작나무 | 세계사 신문 | 세계사 신문 편찬위 | 사계절 |
수학 귀신 | 한스 마구누스 엔첸스베르거 | 비룡소 | 세계사 편력 | 네루 | 일빛 |
시월의 하늘 | 호머 H 히캄 주니어 | 승상 |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 존 헐 | 우리교육 |
엄마 어렸을적엔 | 이승은 외 | 이레 | 역사 신문 | 역사 신문 편찬위 | 사계절 |
이윤기의 그리스로마 신화 | 이윤기 | 웅진닷컴 | 임꺽정 | 이두호 | 자음과모음 |
인류 이야기 | 헨드릭 빌렘 반룬 | 아이필드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 실천문학사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