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세계 책의 날'…자녀 사랑 책으로 전해 보세요

  • 입력 2003년 3월 1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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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이날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했지만 국내에는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이날은 바로 세계적인 작가인 스페인의 세르반테스와 영국의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유네스코는 책의 날과 관련한 홈페이지(www.unesco.org/culture/bookday)를 개설하고 각종 정보와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약 30개국이 이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은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책의 날을 맞아 선물할 책 목록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이 목록은 중고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책따세’ 교사들이 최종 보완해 정리한 것이다.

책 선물 목록은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선생님이 제자에게’ ‘제자가 선생님에게’ ‘친구끼리 서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따세 대표인 허병두 숭문고 교사는 “책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속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즐거운 깨달음을 나누는 느낌이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할 만한 중고생용 도서 (자료제공=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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