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2030과의 대화' 아이디어 시정반영

  • 입력 2003년 3월 16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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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2030과의 대화’가 울산에서도 마련된다.

울산시는 최근 인터넷 문화의 발달에 따라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20, 30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4월3일 오전 10시반부터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30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화에는 시에서 박맹우(朴孟雨) 시장과 실국장들이 나서고 20, 30대는 주부와 대학생 회사원 공무원 등 120명이 참석한다. 시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전화, 우편 등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화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전문 사회자가 초빙되고 좌석도 타원형으로 배치한다. 대화 시간은 100분.

대화 진행은 시정설명과 시장과의 대화, 시정홍보 영상물 상영 등으로 계획돼 있지만 토론 주제는 참가자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시청 홈페이지 ‘울산시에 바란다’를 이용한 사람은 모두 1637명이며 이중 10대 13%, 20대 32%, 30대 31% 30대 이하가 76%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 기획관실(052-229-2118)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metro.ulsan.kr)를 검색하면 된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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