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총리 "현행 입시제도 기본틀 2005년까지 유지"

  • 입력 2003년 3월 13일 2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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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까지 현행 대학 입시제도의 기본틀이 유지된다.

윤덕홍(尹德弘)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3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 참석해 “장관이 바뀌었다고 대학 입시제도가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의 입시제도는 적어도 2005년까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 교육부총리는 “(입시제도를) 하나도 안 고친다고는 볼 수 없으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밝혀 부분적인 입시제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윤 교육부총리는 최근 교사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논란을 빚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은 예정대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프라이버시 침해 및 정보유출 가능성은 적은 것 같다”며 “일단 가동한 뒤 추후 심각한 수준의 문제점이 발생하면 언제라도 중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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