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문신미술상’ 후보자 접수 마산市 내달 30일까지

  • 입력 2003년 3월 10일 00시 18분


코멘트
경남 마산시는 마산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고 문신(文信)씨를 기리는 제2회 문신미술상 후보자를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접수한다.

접수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등 미술 전반에 걸친 평면 및 입체 부문이다.

후보자는 대학 총학장과 미술관련 단체장, 미술관 관장, 화랑협회에 등록된 화랑관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마산시와 문신미술상운영위원회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전체 부문에서 1명만 엄선, 1000만원의 삼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시상식은 5월27일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제정된 문신미술상은 제1회 후보자 7명이 접수됐으나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1923년 마산에서 태어난 조각가 문신씨는 일본 도쿄(東京)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서울 부산 등지에서 활동하다 1967년 프랑스 파리에 정착, 회화조각 부문 개인전과 전시회를 수십차례 가져 현지 예술가들로 부터 ‘균제미(symmetry)의 대가’라는 격찬을 받았다. 1995년 5월 타계했다. 문의 문신미술상 운영위 055-240-6231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