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6일 “2001년 5월17일 후원회통장에 김방림 의원으로부터 500만원이 입금된 것을 오늘 확인했다”며 “김방림 의원으로부터 연락도 없었고 보좌관 등으로부터 보고 받은 사실이 없어 그동안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김방림 의원을 청탁과 관련해 만나본 적이 없고 그가 돈을 받았다는 ㈜고제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김방림 의원에게서 500만원씩을 받은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과 김원길 의원의 처리 문제와 관련해 아직 전달된 돈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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